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양향자, 오늘 '한국의 희망' 창당…제3지대 꿈틀

총선 1년 앞두고 신당…제3지대 구축 선거제 개편·합당 염두 분석도

등록일 2023년06월26일 08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글로벌 기업을 돕다' 정책 세미나에 자리하고 있다. 2023.06.13.   뉴시스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26일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다. 당명은 '한국의 희망'이다.

광주 서구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양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한국의희망'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

양 의원은 과학 정치, 투명 사회를 당 방향성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에 합류하는 현역 의원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의원은 당명을 '한국의 희망'으로 정한 데 대해 "미래, 청년, 혁신, 선진 등 희망적인 단어를 챗GPT에 넣었을 때 '희망'이 나온다"며 "여러 가지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결국 대한민국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발기인 측은 "진영 논리에 빠진 한국정치를 희망으로 바꿀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시스템을 직접 확인해달라"며 "'이대로는 안 된다'는 국민의 열망이 담긴 도전"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보좌진 성 비위 의혹 등으로 민주당을 자진 탈당한 양 의원은 지난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복당을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같은해 4월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공개 반대하면서 민주당과 대립하다 복당을 철회했다.

이후 양 의원은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반도체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삼성전자 최초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었던 양 의원은 반도체 전문가로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본회의 통과까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당시 양 의원이 무소속으로 위원장직을 수락했지만 사실상 국민의힘 입당 수순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양 의원이 차기 총선에 대비해 선거제 개편과 합당 등을 염두에 두고 우선 독자 노선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총선을 1년도 채 안 남긴 시점에서 양 의원이 가장 먼저 '제3지대 구축'을 선언하면서 기타 신당 창당 세력들의 움직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민주당 출신 금태섭 전 의원은 오는 9월 쯤 창당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이른바 '제3지대론'이 총선에서 중요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UCC 뉴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