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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스캔들' 톱배우, 남편이 대신 사과 "가족 힘들어…마무리 짓겠다"

일본 톱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2)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남편인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48)이 대신 사과

등록일 2023년06월13일 01시07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히로스에 료코

 

 

일본 톱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42)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남편인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48)이 대신 사과했다.

12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히로스에 남편인 캔들은 지난 11일 일본 후쿠시마현 니혼마쓰시에서 열린 동일본 대지진 부흥 지원 활동 행사에서 "개인적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지금 힘든 일을 겪고 있다. 확실하게 이 일을 마무리 짓겠으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최근 히로스에는 불륜설에 휩싸였다. 지난 7일 일본 주간 슈칸분슌(週刊文春·주간문춘)은 히로스에가 미슐랭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오너 셰프 A씨(45)와 불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칸분슌에 따르면, 히로스에는 반바지 차림으로 지난달 중순 셰프가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을 방문해 서로 어깨에 기대는 등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지난 3일에는 히로스에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 셰프가 머물고 있는 고급 호텔에 숙박한 것까지 포착됐다.

기혼자인 두 사람은 불륜설을 부인했다. 히로스에는 "불륜 관계가 절대 아니다. 저에게는 아이가 셋이 있다"라고 밝혔고, A씨 역시 "히로스에와는 친한 친구"라며 불륜을 부정했다. 히로스에 소속사는 "사생활 문제는 본인에게 맡기고 있지만, 이번 보도에 대해 본인에게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도록 엄중히 주의했다. 소란을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후 영화계·광고계가 손절에 나섰다. 기린맥주 측은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히로스에가 광고 중인 '혼기린' 영상을 삭제했다. 히로스에가 주연을 맡은 영화도 제작 일정을 미뤘다.

히로스에는 2003년 패션 디자이너 오카자와 타카히로와 결혼했으나 2008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캔들 아티스트 캔들 준과 재혼했다. 두 번의 결혼에서 세 명의 자녀를 얻었다. 히로스에의 불륜 스캔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에도 동료 배우인 사토 타케루(33)와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바 있으며, 양측 소속사는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불륜설을 부인했다.

한편 히로스에는 199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정상급 배우다. 1994년 제1회 쿠레아라실 그랑프리를 통해 데뷔, 1996년 CF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비밀'(1999), '철도원'(1999) 등으로 전성기를 누렸으며,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히로스에 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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