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해바라기 1만5000여송이가 활짝 폈다.

5일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박람회 개최 1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 분위기 확산을 위해 그동안 가꾼 해바라기 풍경 단지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박람회 재단은 지난 4월부터 꽃사모, 대한노인회 등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박람회장 5000㎡ 부지에 1만5000여송이 해바라기 모종을 심어 정성껏 키웠다.

해바라기 풍경 단지 개방 행사는 9일 박람회장 스카이타워 앞 현장에서 꽃밭 가꾸기에 참여한 회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꽃밭은 30여일 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박람회장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재단은 해바라기 풍경 단지를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스카이타워 무료입장 이벤트를 한다. 해바라기 꽃밭에서 스카이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스카이타워 입장 시 확인하면 된다.

박람회재단 김현수 부장은 "해바라기 꽃밭이 박람회 개최 10주년을 맞이해 코로나로 지친 여행객들에게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꽃밭 가꾸기에 참여한 단체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