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양사 가인암’에서 9월3일 새벽 5시에 흥산 상화스님이 발견했다는
전설의 꽃 우담바라꽃의 모양
‘장성 백양사 가인암’에서 9월3일 새벽 5시에 흥산 상화스님이 발견했다는
전설의 꽃 우담바라꽃이 핀 동자스님의 앞모습
‘장성 백양사 가인암’에서 9월3일 새벽 5시에 전설의 꽃 우담바라꽃을
발견했다는 흥산 상화스님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가인길 59의 14번지에 위치한 ‘장성 백양사 가인암’에서 9월3일 새벽 5시에 흥산 상화스님이 우담바라꽃을 발견하여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흥산 상화스님은 9월 1일 장성 백양사 가인암에서 은사스님이신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위원 여산 암도 큰스님을 모시고 치성각 여래불 탱화 점안식을 마쳤다.
가인암 상화스님은 “점안식 후 9월 3일 새벽 5시 예불을 드리려 법당에 들어갔을 때 법당 안에 평소에 발견 못했던 모습이 보여 자세히 보니 ‘우담바라꽃’이었다.”고 했다.
우담바라꽃에 대해 학계에서는 ‘풀잠자리의 알이다’라고 하는데 ‘풀잠자리’는 10m 정도의 곤충으로 간혹 습기가 있는 돌이나 나무 또는 창문에 알을 낳기도 한다고 말하고 있다. 풀잠자리알의 모양은 하얀색 실처럼 보이는 긴 자루를 나무 등에 붙인 다음 그 끝에 쌀알보다 작은 크기의 흰색 알을 낳는다고 한다. 한편 불교계에서는 진륜성왕, 석가여래가 나타날 때만 핀다는 상상의 꽃, 신성한 꽃이라 말하기도 한다.
불교계에서 말하는 우담바라꽃이 3천 년에 한 번 핀다고 하는 이유는 싹이 터서 1천 년, 봉오리로 1천 년, 꽃이 피어서 1천 년 이렇게 모두 합쳐 3천 년 만에 한 번씩 핀다고 하기 때문이다.
이 우담바라꽃을 보게 되면 좋은 일이 생기고 행운이 따른다고 하는데, 간혹 사찰에서 이 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한다. 여러 사람들은 이 꽃을 보고 좋은 기운을 얻기 위해 찾는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