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린이가 투표를 지켜보고 있다. 2024.04.10.    뉴시스

22대 총선 투표율이 10일 오후 5시 현재 64.1%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838만527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62.6%에 견줘 1.5%포인트 높다. 2년 전 대선(73.6%)보다는 9.5%포인트 낮다.

오후 5시 투표율은 사전·재외·선상·거소투표 등이 모두 반영된 수치다. 투표율은 1시간 단위로 집계되며 이날 낮 12시까지는 사전투표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67.5%로 가장 높고, 제주가 59.7%로 가장 낮다.

투표율은 서울 66.0%(548만6942명), 부산 64.3%(185만5977명), 대구 60.8%(124만8070명), 인천 62.4%(161만1471명)를 기록했다. 또한 광주 65.7%(78만8682명), 대전 63.5%(78만5639명), 울산 63.6%(59만4149명), 세종 67.5%(20만3424명) 등이다.

이외에 경기 63.7%(738만7150명), 강원 64.4%(85만7725명), 충북 62.5%(85만7638명), 충남 62.4%(113만9630명), 전북 65.1%(98만7637명), 전남 67.1%(104만9851명), 경북 62.7%(139만5189명), 경남 64.7%(179만8118명), 제주 59.7%(33만7984명) 등으로 집계됐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본투표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