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월부터 도내 관광개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투자 실적, 도민 고용 실태, 지역건설업체 참여율 등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점검 대상 사업장은 관광개발사업 22개소, 유원지 18개소 등 총 40개소다.

이 중 완료(준공)된 사업장이 3개소고 일부 준공돼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인 사업장이 35개소, 미착공 사업장이 2개소다.

도는 3월부터 5월까지 사업 현장을 방문, 사업승인조건 이행 여부와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한다.

점검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이 미진한 사업장에는 사업 부진 사유 및 대책, 실투자 계획 등을 제출받아 현실적으로 가능한 사업계획을 마련하도록 해 투자 실행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독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