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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 예정…윤 정권, 친일파 면죄부 주려하나"

"홍범도 흉상 철거 부족해 독립전쟁 영웅 기리는 공간 모두 없애려"

등록일 2023년10월22일 01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15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정문 앞에 독립운동가 윤기섭 선생의 외손자 정철승 변호사,

               지청천 장군과 이상룡 선생의 후손들이 홍범도 장군의 흉상 철거 결정에 반발해 육사로부터

               받았던 명예 졸업증서가 반납돼 있다. 육사는 지난 2018년 이들 독립운동가에게 명예 졸업증

               을 수여했다. 2023.09.15.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육군사관학교가 다음달 초 독립전쟁 영웅실을 철거할 예정임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이 결국 친일파에 면죄부를 주려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도 부족해 독립전쟁 영웅들을 기리는 공간까지 모두 없애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육군에 따르면, 육사 내 홍범도, 김좌진, 안중근 장군 등을 기린 '독립전쟁 영웅실'이 다음 달 초까지 철거될 예정이라고 한다"며 "특정 시기 및 단체 관련 중복 및 편향성에 대한 우려로 사관생도의 국가관, 안보관, 역사관 향상을 위한 조치라고 하는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해명"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께 묻겠다. 홍범도 장군이 북한 정권 그리고 김일성과 무슨 관련이 있나"라며 "우리 국군의 뿌리가 당연히 일제에 항거한 의병, 독립군, 광복군 아닌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을 왜 인정하지 않나"라고 따졌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보궐선거로 국민의 질책을 받고도 뭘 반성해야 하는지 모르나. 제대로 반성한다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반대하는 일을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밀어붙이는 건가"라며 "종래에는 극우 뉴라이트 사관을 정통 사관으로 세워, 우리의 항일 투쟁사를 지우고 친일파들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걸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지금 윤석열 정권이 벌이는 '철 지난 이념통치'는 역사와 국민 앞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진정으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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