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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광주]북구 갑…현역 vs 잔뼈 굵은 풀뿌리 정치인

북구갑은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거대 선거구 중 한 곳

등록일 2023년09월26일 23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22대 총선 광주 북구 갑 출마예상자. 가나다순.    뉴시스

 

 

북구갑은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거대 선거구 중 한 곳이다. 21대 총선 당시 선거인수가 15만5800여 명으로, 인구 대비 선거인 비율이 무려 90%에 육박해 광주 8개 선거구 중 가장 높았고, 관할 행정동 역시 많아 투표구수도 가장 많은 곳이다.

반면 출마예정자는 다섯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의외도 적은 편이다.

북구갑에서는 제6, 7대 광주시의원을 거쳐 국회의원 재선 고지를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에 맞서 현재까지 4∼5명이 출전할 것으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경선은 일단 4파전이 예상된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과 민주당 대변인을 지낸 현역 의원과 지방 정가에서 오랜 기간 잔뼈가 굵고 맷집을 키운 풀뿌리 정치인 간 대결로 압축된다.

아직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진 않지만 후보들 면면이 만만찮고, 단일화를 통한 합종연횡 등이 현실화될 경우 경선 열기는 뜨거워질 가능성이 높다.

현역 조 의원은 전반기 국회에 이어 후반기에도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도심 SOC 확충에 크고 작은 성과를 냈다. 호남고속도로 확장 타당성 재조사 최종 통과를 이끈 것을 비롯, 광주송정역을 2배로 확대 증축하고, 국가혁신지구 지정 등 광주역 활성화에 '국회 지렛대'가 됐다. 전세사기특별법을 대표발의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모범적 의정 활동으로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대한민국 헌정 대상'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

조 의원에 맞서 민주당 당내 경선에는 재선 시의원으로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을 이끌고 있는 문상필 김대중재단 광주 북구 추진위원장과 지난 총선에서 조 의원에게 고배를 마시고 권토중래 끝 재출마를 준비 중인 정준호 변호사, 1987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유세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광역의원에 재선, 부의장까지 지낸 진선기 전 광주시의원이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 의원, 문 위원장, 정준호 변호사 모두 동신고 출신으로, 동문 대결로도 관심이다.

문 위원장은 조 의원과 같은 시기 학생운동에 몸담았고, 광주시의원으로도 활동했고, 2018년에는 북구청장 선거에서 각축전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선 이재명 후보의 장애인 특보단장에 임명돼 전국 장애인 조직 결집에 힘썼고, 최근엔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김대중재단 광주 북구 추진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젊은피' 정준호의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2016년 이후, 꾸준히 한 우물만 파고 있는 그는 무등도서관 사거리 인근으로 법률사무소를 이전, 주민 밀착형 대민 변호와 함께 정치평론가로서도 인지도를 높이며 총선 리턴매치를 벼르고 있다.

재선 시의원에 성공한 사업가로 평가받는 진선기 전 시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위원과 2017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경제특보를 맡은 경험 등 다양한 정치적 자산을 바탕으로 '여의도행 결전'을 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6대 북구의회 의원 출신으로, NJ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동국 당협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다. 소수 정당에서는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제 8, 9대 위원장을 지낸 김주업 전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 겸 광주진보연대 공동대표가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굳히고 표밭을 갈고 있다.

북구갑은 동남갑과 마찬가지로, 구청장 출마 여부가 관심사 중 하나다. 지역 정가에선 본인의 극구 부인에도 불구, 문인 북구청장의 출마가능성을 전면 배제하진 않는 분위기다.

북구갑은 중흥1·2·3동, 중앙동, 신안동, 우산동, 풍향동, 문화동, 석곡동, 임동, 두암1·2·3동, 문흥1·2동, 오치1·2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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