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40%로 올라…6주 만의 반등[알앤서치]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주 만에 반등해 40%대로 올라섰다.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4일 발표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로 집계됐다. 전주 조사 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이번 조사에서 전주(60.4%) 대비 3%포인트 하락한 57.4%로 나타났다.
알앤써치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건 8월 둘째 주(40.8%) 이후 6주 만이다.
특히 집토끼의 결집이 두드러졌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PK)에서 한 주 동안 6.1% 포인트 상승한 51.8%, 대구·경북(TK)에서 6.5%포인트 상승한 56.3%를 기록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8.8%포인트 상승하며 71.2%로 나타났다. 진보층도 2.1%포인트 소폭 오르며 10.6%를 기록했다. 다만 중도층에서는 1.7포인트 하락하며 35.8%로 집계됐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TK·PK 등 보수 진영에서 지지율 상승을 주도했다"며 "윤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해 보여준 외교 행보에 경찰관에 대한 저위험 권총 지급이나 가석방 없는 종신형 검토와 같은 범죄 대책,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정부 대응 등이 모두 맞물려 전통 보수층을 결집시켰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RDD(무작위 추출)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