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전어축제 포스터 뉴시스
전남 광양시 유명 축제인 '전어축제' 8월 25이부터 27일까지 3일간 망덕포구에서 '여름의 끝자락은 고소한 전어와 함께' 주제로 열린다.
31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 전어축제는 명소 탐방 스탬프 이벤트, 윤동주를 품은 달빛나루 시우(詩友) 정병욱 시 짓기 백일장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축제 첫째 날인 25일은 백일장 대회 및 관광객을 위한 즉흥 무대, 전어가요제 예선이 펼쳐진다.
26일은 청소년 행복 '락'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매해 축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어 잡기 체험,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7호인 전어잡이 소리 시연, 진월 농악단 공연, 광양전어가요제 본선과 초대 가수 정동원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7일은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색소폰 퍼포먼스, 전어 잡기 체험, 7090 포크 뮤직, 버블 쇼, 포에버윈드오케스트라 공연, 초대 가수 서가비, 목비 등 축하공연, 불꽃쇼를 마지막으로 폐막하게 된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전어구이 시식 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운영, 맨손 전어 잡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전어 축제가 열리는 망덕포구는 광양 진월 IC에서 5분 거리에 있으며 국도 2호선 대체 우회도로를 이용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정춘휘 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수해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진행하는 축제인 만큼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의 대표 축제로서 가족, 친구 그리고 연인과 함께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고소한 전어를 즐기시고 기억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