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호우 경보가 내려진 광주 서구 화정동 일대 주택가가 물에 잠겨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3.06.28. 뉴시스
광주지역에 밤사이 200㎜의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돼 통제되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각화IC에서 각화사거리 방면 진출로가 이날 오후 12시까지 호우피해 복구 작업으로 통제된다.
이 구간 통과가 예상되는 차량은 도동고개 방면 등 우회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또 조선대학교 사거리에서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 사거리 구간도 전면 통제된다. 이 구간은 밤사이 내린 비로 도로가 침수됐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전날 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광주 270.7㎜를 최고로 조선대 233㎜, 광주 풍암 232㎜, 담양 봉산 204㎜, 광주 광산 202㎜ 등을 기록했다.
광주를 비롯해 전남 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함평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으며 나주·장흥· 무안·영광·신안(흑산면제외)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비는 이날 오후까지 30~100㎜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