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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제자 성기에 에어건 쏴"…성적학대 강요한 교사

전북 장수군의 한 중학교 교사가 제자들에게 무면허 운전을 강요하고, 성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교육당국과 경찰이 조사 중

등록일 2023년06월18일 09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삽화/첨부/아동학대 피해 의붓딸 폭행    뉴시스

 

 

전북 장수군의 한 중학교 교사가 제자들에게 무면허 운전을 강요하고, 성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교육당국과 경찰이 조사 중이다.

17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장수군 한 중학교 A(30대) 교사는 지난 4∼6월 역사탐방 교육 과정에서 제자 20명을 학대한 의혹을 받고 있다.

A교사는 역사탐방을 명목으로 주말과 휴일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제자들을 데리고 여행을 다녔다. 이 과정에서 A교사는 제자들에게 강제로 시속 100㎞ 속도로 운전을 하게 하고, 골프장에 설치된 에어건으로 제자들의 성기에 바람을 쏘는 등 학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야구장에서 시속 90㎞로 날아오는 공을 맞게 하고, 고속도로에서 상의를 벗은 채 노래를 부르도록 하는 등 가혹 행위를 저질렀다.

이 밖에도 A교사는 제자들에게 같은 학교 여교사와 여학생들을 거론하며 '이상형 월드컵'을 하고, 특정 여교사를 성적 대상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과 전북교육인권센터는 지난 15일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학교를 방문해 조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학생은 2~3학년 20명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기 위해 제자들에게 휴대전화 사용 금지와 발설 금지를 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교육인권센는 A교사에 대해 업무 정지 조치를 하고, 인권침해 실태 조사에 들어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즉시 감사에 돌입하는 한편 학생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전문상담사를 학교에 파견할 예정"이라며 "교육청,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조사에 따른 학생 부담 최소화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도 A교사에 대해 아동학대와 성희롱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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