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하루 1kWh 줄이기 실천 요령 홍보물
전라남도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높은 가격 변동성 대비와 에너지 절약 도민 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 말까지 ‘하루 1kWh 줄이기’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절약 강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다중이용시설 낭비사례 점검, 에너지 절약 교육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매월 4일 추진하는 ‘안전 점검의 날’ 행사와 연계해 시군,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다중이용시설 등을 찾아가 전기·가스 시설물 위험 요인과 에너지 낭비 사례 점검을 통해 개선점을 안내한다. 또 에너지 절약 행동 요령도 함께 홍보해 캠페인 전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자체 운영 시설인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을 활용해 유·청소년과 가족 단위 참여자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 에너지 절약 붐을 조성한다.
이밖에 도내 공공기관 누리집 및 옥외 전광판, 승강기 등을 활용해 홍보영상을 수시로 송출하고, 주요 관광지에도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행동 요령을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하루 1kWh 줄이기’는 ▲사용하지 않는 조명을 끄고 플러그 뽑기(0.6kWh/일) ▲발광다이오드(LED) 등 고효율 조명 사용(0.5kWh/일) ▲냉장고 냉장실 20% 비우기(0.1kWh/일)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 사용(1.1kWh/일) 등을 통해 실천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로 4인 가구 한 가족당 월 7천50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전국 2천만 가구가 1년 동안 석탄화력 발전소 1기 발전량에 달하는 1기가와트(GW)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10월 시행한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실태 점검 결과 최근 3년 평균 대비 16.1%를 절감해 전국 광역지자체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최근 정부는 에너지 공급 중심에서 수요 효율화 정책으로 전환을 강화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습관처럼 실천하는 ‘하루 1kWh 줄이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