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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민주당 전대 돈봉투' 강래구 구속영장…뇌물 혐의도(종합)

윤관석 민주당 의원 등과 공모 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 적용 별도의 뇌물 혐의도 영장 적시

등록일 2023년04월20일 05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강래구   뉴시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에 대한 신병 확보 절차에 착수했다. 기존에 알려진 돈 봉투 관련 혐의 외에도 별도의 뇌물 혐의도 추가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정당법 위반 및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강 협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강 협회장은 2021년 4월 윤관석 민주당 의원의 제안을 받아 전당대회 선거인인 현역 의원들에게 전달할 자금 6000만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6000만원이 송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모씨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거쳐 300만원씩 봉투에 나뉘어 담겼다고 조사했다. 검찰은 윤 의원이 현역의원 10~20명에게 이 돈 봉투를 전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 강 협회장은 경선캠프 지역본부장과 지역상황실장에게 자금을 전달하자고 제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역본부장과 지역상황실장 등에게 전달될 50만원이 담긴 봉투 70개(3500만원)가 만들어졌고, 3400만원이 전달됐다고 보고 있다.

강 협회장은 지역본부장과 지역상황실장에게 전달할 자금 2000만원도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강 협회장이 조성한 총 자금은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이 확보한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음파일에는 강 협회장이 "50만원씩만 정리해서 봉투를 나한테 만들어서 줘", "그날 돈 100만원씩이라도 봉투 하나씩 만들어주면 좋은데" 등의 발언을 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 협회장은 한국수자원공사 감사로 재직하면서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산하 발전소 설비에 대한 납품 청탁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은(뇌물 수수) 혐의도 받고 있다. 강 협회장은 이날 한국수자원공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거액의 자금이 조성돼 혐의가 중대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강 협회장이 검찰이 확보한 증거와 달리 사실관계 일부를 부인하면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6일과 이날 두 차례 강 협회장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자금 조달 경위와 송영길 전 대표의 지시·인지 여부 등을 물었으나, 강 협회장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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