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E룸 간담회 개최사진
광주 서구 광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용학)가 지난 16일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마을 E룸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마을 E룸 네트워크는 공공 및 민간 기관의 중복 지원을 방지하고 산발적 자원을 조직화해 위기가구의 복합적인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됐다.
마을 E룸 네트워크란,‘마을의 Energy(활기, 자원)를 활용하여 새로운 공간(공동체)을 이룸’이라는 의미를 지닌 광천동만의 특화된 복지 네트워크로 지역아동센터부터 파출소,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이르기까지 총 20개의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여 활동하게 된다.
여기에는 위기상황 발생 시 우선적으로 개입하게 될 4개의 실무분과와 1개의 지원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무분과별로 ▲아동청소년 ▲노인·장애인 ▲복지사업 ▲긴급 위기상황 대응 분야를 담당한다.
따라서 복지위기가구 발생 시 행정복지센터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개입이 필요한 E룸의 분과장에 개입을 요청하게 되고, 분과장은 각 분과원에게 SNS 등 연락망을 통해 사례설명과 함께 참여를 요청한 후 결과를 행정복지센터에 공유하여 수시로 간담회와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상호협력하에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아동청소년 E룸의 한 분과원은“기존에는 어려운 세대를 지원함에 있어 기관별 역할이 중복되고, 협력 요청에도 어려움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마을 E룸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유기적인 협력하에 대상자를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