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뉴시스
최근 인기리 방영 중인 김수현·김지원 주연의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 경북 문경시가 관광객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5월부터 문경읍 용연리를 비롯해 문경 곳곳의 수려한 자연 및 관광지 등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극 중 용두리로 표현된 문경읍 용연리는 물론 문경읍 소재지 방문객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13회), 21일(14회) 백현우와 홍해인 데이트 장소인 철로자전거 구랑리역과 홍수철(곽동연), 천다혜(이주빈)가 놀러 온 놀이공원 에코월드 등 문경시 주요 관광시설이 노출돼 관광객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는 '눈물의 여왕'이 tvN 뿐만 아니라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해외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오후 9시20분 방송되는 tvN 토일극 '눈물의 여왕'이 김수현와 김지원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tvN 제공) 2024.04.07. 뉴시스
이에 시는 극 중 용두리 슈퍼와 같은 인기 촬영 세트 재설치 등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드라마 제작사와 협의 중이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 21일 방송분(14회)이 최고 2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는 28일(16회) 마지막 회가 방영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드라마, 영화 제작 환경이 우수한 도시"라며 "문경지역에서 촬영 시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