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광주지역본부 주차장에 개장한 금요직거래장터. (사진=광주시청 제공). 뉴시스
광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가 문을 열었다.
광주시는 농협 광주지역본부 주차장에 '2024년 농축산물 금요직거래장터'를 개장하고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요직거래장터는 광주지역 15개 농·축협이 참여해 지역의 농산물을 10~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4월에는 '봄 맞이 장터'라는 이름으로 토마토, 딸기, 가지 등의 시식행사를 진행하며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카네이션 등 화훼류와 선물용 농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6~7월 휴가철에는 수박·삼겹살, 9~10월에는 사과·배 등 추석 제수용품, 11월에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무 등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농협 등은 지역 농가와 농·축협이 생산·가공한 쌀, 과일, 채소류, 육류, 특산물 등 50여개 우수 농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최고 10~2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금요직거래장터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8월에는 무더위가 예상돼 휴장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금요직거래장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며 "물가 상승으로 힘든 시민들에게 금요직거래장터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