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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해야 나라 돌아간다" 제주 총선 유권자 발길 이어져

230곳 투표소서 한 표 행사 "일어나자마자 찾아왔어요"

등록일 2024년04월10일 17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제22대 총선 본투표가 개시된 10일 오전 제주시 이도초등학교에 마련된 이도2동 제10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4.04.10.    뉴시스

 

 

제22대 총선 본투표가 개시된 10일 제주도 내 초등학교와 주민센터 등 230곳 투표소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5도 안팎의 맑고 포근한 날씨 속에 본투표 개시 한 시간이 경과한 오전 7시무렵부터 60~70대의 고령층이 하나 둘씩 찾기 시작했다. 인적이 드문 터라 시민들은 기다림 없이 곧장 투표지를 받고 기표소로 향했다. 투표함에 넣는데까지 2~3분이 걸렸다.

대부분 등산복 또는 가벼운 점퍼를 입는 등 편한 차림으로 한 표를 행사한 시민들은 '선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해야 하는 권리'라고 입을 모았다.

두 딸과 함께 제주시 이도2동 제10투표소(이도초등학교)를 찾은 어머니 A(50)씨는 "일어나자마자 자녀들과 투표를 하러 왔다. 투표를 마치고 다시 집으로 가서 아침 식사를 할 예정"이라며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모두가 투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A씨의 자녀 B씨는 "젊은 사람들의 투표율이 낮다는 말을 들어서 투표를 꼭 하려고 한다"며 "오후에 일정이 있어 못할 것 같아 미리 투표했다"고 전했다.

제주시 이도1동 제2투표소(광양초등학교)에서 만난 C(70대)씨는 "아내와 함께 산책을 하러 가는 길에 투표소를 찾았다. 정치적인 색깔이나 의견을 떠나서 투표는 해야 나라가 돌아가지 않겠나"고 말했다.

 


                       제22대 총선 본투표가 개시된 10일 오전 제주시 광양초등학교에 마련된 이도1동 제2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4.04.10.    뉴시스

 

 

 

출근길에 투표를 하러 왔다는 D(30대)씨는 "생각보다 사람이 없는 것 같다. 1~2분 밖에 안 걸리기도 해서 잠시 들렀다"며 "당과 후보자가 어떤 일을 잘할지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찍었다"고 했다.

제2투표소 한 선거사무원은 "오전 6시에는 투표를 하러 온 분들이 거의 없었고, 대부분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찾았다"며 "사전 투표때에는 점심 시간대부터 투표소가 북적였다. 이번에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본다"며 "기표소가 4개 뿐이지만 특별히 기다리는 것 없이 2~3명이 꾸준히 오고 있다"고 말했다.

본투표는 제주도 내 230곳 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일제히 진행된다. 이후 제주시와 서귀포시 개표소에서 수개표를 통해 당선자가 가려진다. 도내 선거인 수는 56만4524명이고,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16만1천493명(28.50%)이 투표를 마친 상태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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