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43)이 발리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한예슬이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발리 해변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특히 남자친구(33)와 함께 선베드(일광욕 의자)에 누워 있워 여유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한예슬은 2001년 슈퍼모델로 데뷔했으며, MBC TV 시트콤 '논스톱4'(2003~2004)로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구미호 외전'(2004) '환상의 커플'(2006) '미녀의 탄생'(2014~2015) '빅이슈'(2019),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2007) 등에 출연했다. 10살 연하의 연극배우 출신 연인과 공개 열애 중이다.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영상에서 남자친구와의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영상에서 한예슬은 "나의 삶 속에서 사랑을 빼놓을 수 없다. 정말 그냥 누나 동생 사이로 캐주얼하게 시작됐다"고 말했다. "사람들이랑 같이 어울려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캐주얼하게 시작됐다. 어느 순간 이 친구를 오랜 시간 보았을 때 다른 사람들이랑 달랐던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면이 굉장히 예쁜 친구였다. 영혼이 맑고 순수함에 뻑이 갔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내 생일파티를 서울에서 2~3시간 떨어진 곳에서 하는데, 그 친구가 생각나더라. '오늘 내 생일인데 와주지 않을래'라고 했더니 처음에는 자기가 가도 되는 자리인지 고민했다. 그러다가 정말 깜깜한 밤에 전력 질주해서 내게 달려왔다. 거기서 내가 심쿵했다"고 털어놨다. "나를 그냥 누나로 생각하지 않나 보다 싶었다. 이렇게 야밤에 3시간 막 이렇게 운전해서 나를 위해 달려올 정도면 나에게 좀 마음이 있는게 아닐까 싶어서, 그때부터 나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