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취약계층 1600여 명에 일자리 제공. (사진=전남도 제공) 뉴시스
전남도가 올해 100여 억원을 투입해 취업 취약계층 1600여 명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99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105억 원(시·군비 포함)을 들여 취업을 바라는 도민 1684명에게 생계 안정과 근로의욕을 높이는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자격은 현재 18세 이상 근로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가구 재산이 4억 원 미만이다.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등 취업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자로 확정되면 3월부터 12월까지 주 5일 근무하고 시급 9860원을 적용하며 이외에도 간식비 5000원과 주휴·연차수당을 지급한다.
도는 2011년부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중이며, 지난해 나주 다문화가정 돌봄사업, 보성 일자리 발굴단 운영, 저소득층과 장애인가구 상생일자리 지원 등 188개 일자리사업을 통해 142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김선주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은 물론 민간 일자리 이동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