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북선축제, 통제영 길놀이. 뉴시스
올해 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는 이순신광장과 거북선공원 2곳으로 이원화될 전망이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거북선축제 개최를 위해 축제, 관광, 문화, 지역 주민 대표 등 18명의 축제위원회가 구성됐다.
축제위는 첫 회의를 열어 거북선축제의 기본계획을 논의하고 향후 변화와 발전 방향, 세계화 방안 등 명품축제로 재도약을 결의했다.
우선 올해 거북선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축제 장소를 이순신광장과 거북선공원 2곳으로 이원화한다. 구 여수시와 구 여천시를 대표하는 장소별 특색 있는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공군 블랙이글스 초청 에어쇼 공연과 전통 놀이, 어린이 놀이 체험존 확대하는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려나갈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획기적인 변화와 노력을 통해 여수거북선축제가 역사성과 특색을 반영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는 5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축제의 꽃인 '통제영길놀이'와 함께 시민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롭고 새로운 체험, 전시형 콘텐츠가 기대된다.
지난해 '제57회 여수거북선축제'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렸다. 거북선 축제는 진남경기장, 국동어항단지, 종포 해양공원 등 주 무대를 변경해 가며 행사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