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설 연휴 5년간 교통사고 분석.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제공). 뉴시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고향을 찾는 차량 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설 연휴 전날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8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2018년~2022년 설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965건이 발생했다.
연휴 전날이 288건(29.8%)으로 가장 많았으며 첫째날 184건(19.1%), 셋째날 158건(16.4%), 둘째날 143건(14.8%), 넷째날 139건(14.4%), 다섯째날 53건(5.5%) 순이다.
또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광주 61.3%, 전남 28.9%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을 위한 의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이범열 본부장은 "연휴 전날 이동 차량이 많고 평소보다 장시간 운전을 하기 때문에 졸음운전에 의한 교통사고가 많다"며 "이동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사전에 차량을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는 이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고속도로순찰대5지구대 등 6개 유관기관과 함께 전좌석 안전띠 착용과 졸음운전,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설 명절 연휴 전날 가장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특성을 고려해 교통안전물품을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