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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선방이 있어 가능했던 역전승…"몸이 반응했다"

"또 승부차기까지 가도 무조건 막을 자신 있었다"

등록일 2024년02월03일 22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3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대한민국 조현우가 사우디아라비아 키커

                          공을 막아내고 기뻐하고 있다. 2024.01.31.     뉴시스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클린스만호 골키퍼 조현우(울산)가 "몸이 반응했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호주를 2-1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황희찬(울버햄튼), 손흥민(토트넘)이 해결사로 나서 승부를 뒤집었지만, 그보다 앞서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이 없다면, 역전드라마도 없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영웅으로 등극했던 조현우는 이날도 호주의 결정적인 기회를 막아냈다.

특히 후반 8분경 호주 공격수 마틴 보일의 헤딩과 슈팅을 연속해서 모두 쳐낸 장면은 압권이었다.

조현우는 경기 후 "선수들이 지치다 보니 완벽한 기회를 상대에게 내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며 "기억이 나지 않지만, (상대의 슛에) 몸이 반응했다. 간절하다 보니 선방이 나왔다"도 돌아봤다.

이어 "선방이 있어서 우리가 득점하고 이긴 것 같다 뿌듯하다. 4강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포함해 큰 대회마다 선방쇼를 보인 조현우는 큰 경기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이에 대해 "원래 강하다"고 웃으며 "어떤 경기든 팀에 도움이 되도록 겸손한 자세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3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손흥민이

                            승부차기를 성공한 뒤 조현우와 포옹을 하고 있다. 2024.01.31.    뉴시스

 

 

 

호주를 넘었지만, 요르단과 4강전에는 조현우 골키퍼 앞을 든든하게 지킨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경고누적으로 뛰지 못한다.

조현우는 "(김)민재가 같이 못 뛰어 아쉽지만, 훌륭한 선수들이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며 "4강전을 이겨야 민재가 돌아온다. 하나하나 천천히 잘 풀어가겠다"고 했다.

조현우는 2경기 연속 연장전 돌입으로 사우디전에 이어 또 한 번 승부차기를 대비했다고 했다. 그는 "오늘도 연장전을 갔는데, 승부차기까지 갔으면 무조건 막는다는 자신이 있었다"며 "그전에 (손)흥민이 골을 넣어 마무리됐지만, 승부차기에 가도 막는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경기는 90분 안에 끝내서 보시는 팬들이 편안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7일 0시 아흐마디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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