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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피습에 시민들 "깜짝 놀라"…"습격범, 키 작고 왜소"

목격자 "키 170㎝ 정도에 왜소한 체격" 시민들 "경찰·기자들 몰려와 깜짝 놀라" 현장 감식 완료…9시30분께 경찰 철수 습격범 미성년자로 확인…강남서 압송

등록일 2024년01월26일 09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행인으로부터

                     머리를 가격당했다. 배 의원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았으며, 피를 흘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은

                     배현진 의원 피습관련 CCTV 화면. (사진=배현진 의원실 제공) 2024.01.25.    뉴시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강남에서 괴한에 습격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습격범은 미성년자로 밝혀졌는데, 목격자는 "키가 170㎝ 정도에 왜소한 체격이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배 의원실 등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18분께 서울 강남구 소재 노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A씨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공격당했다. A씨는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은 후 배 의원이 '맞다'고 답하자 배 의원의 머리를 가격했다고 한다.

배 의원실에 따르면 당시 배 의원은 공개되지 않은 개인 일정을 소화 중이었다. 의원실 관계자는 "(피의자 A씨가) 어떻게 동선을 알았는지 저희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배 의원실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건물 내부 상가 출입문 앞에서 배 의원에게 다가가 말을 건 뒤 갑자기 공격을 시작했다. 그는 배 의원이 머리를 감싸며 쓰러진 후에도 10차례 넘게 머리를 내리쳤다.

이를 발견한 직원들이 A씨를 말리고 뜯어내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A씨는 회색 비니를 눌러 쓰고 얼굴은 마스크로 가린 상태였다.

사건을 목격한 인근 주차장 직원 B씨 역시 "회색 비니를 눌러 쓰고 있어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며 "키가 170㎝ 정도였고, 체격은 왜소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압송했다. A씨는 현장에서 자신이 15세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괴한에게 둔기로 머리를 맞아 병원에서 치료 중인 25일 피습 용의자가 압송돼 조사를 받는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2024.01.25.   뉴시스

 

 

 

현재 배 의원 피습 사건 현장은 감식이 끝난 상태다. 다만 시민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 이후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서울 도심에서 또다시 피습 사건이 발생해 불안한 모양새다.

사건 발생 직후, 해당 건물엔 폴리스라인이 세워졌으며 경찰 과학수사대가 오후 9시30분께까지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취재진, 행인이 뒤엉켜 일시적으로 혼잡한 상태가 되기도 했다.

근처 주차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C씨는 "갑자기 경찰과 취재진 등 사람들이 몰려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박석규 순천향대 신경외과 교수(가운데) 등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상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배 의원은 이날 강남구 신사동 거리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했다.2024.01.25.    뉴시스

 

 

한편, 배 의원은 피습 32분여 만인 오후 5시50분께 서울 용산구 순천향병원에 도착해 응급 수술을 받았다.

배 의원이 수술받는 동안 병원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고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치의인 박석규 순천향대 신경외과 교수는 수술 직후 브리핑을 열고 "1㎝ 정도의 두피 열상에 스테이플러로 1차 봉합을 실시했다"며 "골절 소견이나 큰 손상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며 지연성 출혈이 있을 수 있어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으로 지난주부터 주요인사 전담보호팀을 조기 가동하고 있으나 배 의원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배 의원은 정당 대표가 아니므로 경호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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