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18 복합쇼핑몰 유치 관련 광주시 입장 및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식당‧카페,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한 시간 더 연장합니다.
자랑스러운 시민 여러분!
전파력이 강력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어제 전국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었습니다. 우리시도 3일 연속 2천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미크론이 크게 확산되고 있지만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낮아지고 있어 우리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체계를 ‘재택치료’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였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대응체계가 급격히 바뀌다보니 현장에서 다소 혼란이 발생하고 있어 우리시는 어제 ‘코로나19 재택치료 응급대응 협의체’ 회의를 열고 보다 정교하고 치밀한 대책들을 논의했습니다.
무엇보다 광주시와 5개 구청, 병‧의원, 약국이 원팀이 되어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부터 확진‧완치될 때까지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최고의 긴장감을 갖고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방역패스 등을 유지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과 함께 앞으로 3주간 일부 시설에 대해 방역지침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정부 방침을 반영하여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거리두기 조정안을 다음과 같이 내일(2.19.)부터 3월13일(일)까지 3주간 시행합니다.
첫째, 거리두기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 한시간 더 연장합니다.
【 영업시간(22시) 제한시설 】
■ 1그룹: 유흥시설 등(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 2그룹(4종): ① 식당·카페, ② 노래연습장, ③ 목욕장업, ④ 실내체육시설
■ 3그룹‧기타(7종): ① 평생직업교육학원, ② PC방, ③ 오락실·멀티방, ④ 카지노, ⑤ 파티룸, ⑥ 마사지·안마소 ⑦ 영화관·공연장(21시 시작까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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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사적모임은 지금과 같이 접종여부에 관계없이 6인까지 가능합니다.
방역패스 예외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백신 미접종자는 기존대로 접종완료자와 함께 식당‧카페를 이용할 수 없고, 1인 단독 이용만 가능합니다.
셋째,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한달 동안 휴원령이 내려졌던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이 2월21일부터 재개됩니다.
그동안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부모님, 그리고 시설 운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넷째, 역학조사 방식이 확진자 스스로 관리하는 ‘자기기입 조사’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확진자 동선 추적과 접촉자 확인 등을 위해 도입했던 ‘시설 출입명부 의무화’는 잠정 중단합니다. 다만, 방역패스 시설에서 백신접종 여부 확인을 위한 QR 운영은 계속 의무화합니다.
다섯째,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은 당초 시행 예정이었던 3월1일에서 1개월 연기하여 4월1일부터 본격 시행합니다.
220218 복합쇼핑몰 유치 관련 광주시 입장 및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시와 5개 구청, 의료계는 확진자들이 재택치료 중에 방치되고 있다는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다음과 같이 협력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임산부 확진자 중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코로나19 치료가 가능한 분만실, 신생아실, 분만병상, 소아병상이 갖춰져 있는 전남대병원에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했습니다.
소아 확진자의 경우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이 최우선적으로 진료를 담당하고 관내 종합병원들도 전담 의료진 확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재택치료자들이 증상 발생 등으로 대면진료가 필요한 경우 외래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현재 1곳(첨단메디케어의원)에서 3곳으로 늘리겠습니다.
비대면으로 24시간 의료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조기에 추가 확보하겠습니다.(현재 7곳 운영)
또한 모든 일반 약국에서 전화상담에 따른 의약품 조제부터 전달까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광주시약사회가 적극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너무나 소중하고 고마운 시민 여러분!
2020년 2월3일 우리시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다 보니 의료진과 공직자, 그리고 시민 여러분도 많이 지쳐 있지만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인내하면서 축적된 방역‧의료 역량을 발휘하여 이번 위기를 극복해 갑시다.
오미크론 변이는 위중증률이 낮아 과도하게 걱정하거나 우려할 필요는 없지만, 코로나19를 감기 정도로 생각하고 가볍게 여겨서는 결코 안됩니다.
사람에 따라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고, 공동체의 안전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긴장감을 갖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십시오.
코로나19는 시민협조 없이는 절대 효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우리는 위기의 순간에 더욱 똘똘 뭉치는 광주시민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