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광주 북구 문흥동 맥문동길에서 한 시민이 눈을 맞으며 길을 걷고 있다. 2023.12.16. 뉴시스
광주기상청은 22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 장성·영광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누적 적설량이 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될 때 내려진다.
현재 시간 지역 누적 적설량은 장성 1.7㎝, 광주 광산 1.6㎝, 영광 1.4㎝, 광주 북구·함평 월야 0.7㎝, 곡성 0.6㎝ 등이다.
기상청은 오는 23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5~15㎝ 적설량을 예보했다. 전남서해안 중 많은 곳은 20㎝ 이상이 예보됐다. 전남동부권에도 곳에따라 1~5㎝ 사이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눈이 오지 않는 곳은 같은 기간 5~20㎜ 사이 비가 내리겠다.
기온도 뚝 떨어지며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이날 광주·전남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영하 1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3도~1도 사이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쌓인 눈으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