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평동호수 전경. 2024.01.16. (사진=광산구 제공) 뉴시스
주민 숙원이던 광주 평동호수 둘레길 사업이 오는 9월 본격화한다.
광주 광산구는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광산구 명화동 1번지 일대에 '평동호수 누리길'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평동호수 일대에는 총 3.7㎞ 규모의 데크 둘레길과 전망대, 휴식 쉼터가 들어선다.
보행로에는 주변 논과 밭, 마을의 역사를 녹여낸 다채로운 콘텐츠가 담긴다.
지난 1926년 조성된 평동호수는 1만 5418㎡규모로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고 있다.
주민들은 매년 주민 총회에 호수 활성화와 둘레길 조성을 요구해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평동호수가 광주의 대표 힐링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