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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어릴 적 충청인으로 살아…'스윙보터' 충남인 마음 얻고 싶다"

"정치개혁·특권포기, 이재명 보호해야 하는 민주당 할 수 없는 것" "민주, 불체포특권 포기·세비 반납 답해야'"…정치개혁 거듭 제안 고위 당정서 노인정 난방비 미집행 예산 반납 방식 변경 요구

등록일 2024년01월15일 03시19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충남 예산군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충남도당 신년인사회'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1.14.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전국을 돌면서 지역별 맞춤형 연고 인연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가며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한 리조트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저는 어릴 적에 충청인으로 살았다. 서울에 와서도 충청인의 마음으로 살았다"며 "제 인성이나, 제 태도나, 제 예의 이런 부분들은 모두 충청의 마음으로부터 배운 것인데 오늘 이 자리도 바로 그 충청인의 마음으로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동혁 사무총장을 '소울 메이트'라고 호칭하는 등 충남 의원들을 일일이 열거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당은 충남인들의 마음을 얻고 싶다 충남은 늘 대한민국 전체 생각을 좌우해온 스윙보터였다"며 "충남인 마음을 얻는 것은 곧 대한민국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 위원장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1980년부터 4년간 청주 운호초를 다녔다. 그는 보수 정당 텃밭인 대구에서는 '정치적 고향' 발언을, 강원도에서는 부모님 연고를, 부산에서는 부산고검 재직 시절 등을 거론하는 등 지역 방문 때마다 해당 지역과 인연을 집중 부각하고 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자만 공천, 금고형 이상 유죄 확정 국회의원 재판 기간 동안 세비 반납 등 본인의 '특권 내려놓기' 구상에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바로바로 실천하는 정치개혁 하려 한다"며 "정치를 그냥 깨끗하게 하는 게 아니고 정치인이 가지고 있는 특권을 하나하나 내려놓겠다. 이재명 대표를 보호해야 하는 민주당은 절대 할 수 없는 것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불체포 특권 포기한 분들만 공천할 거라 약속했다. 금고 이상 유죄가 확정된 국회의원은 재판기간 동안 국민 혈세로 받은 세금을 모두 반납하겠다 약속드렸다."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 깨끗한 정치 하겠다는 제가 말한 두 가지를 반대할 이유 있느냐"고 했다.

그는 "죄 안 지으면 되는 거다.  국민과 똑같은 대접을 사법 시스템에서 받으면 되는 거다"며 "민주당은 제가 물어볼 때마다 그냥 넘어가는데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묻는다. 받을 거냐 안 받을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민주당이 자기들을 방어하기 위해 받지 않겠다고 해도 우리는 먼저 실천하겠다"며 "우리는 그걸로써 민주당과 우리가 정치개혁을 보는 면에서 확연히 다르다는 점을 여러분께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제가 두개를 말씀드렸는데 앞으로 셋째, 넷째, 정치개혁 시리즈를 계속 말씀드리겠다"며 "국민의힘은 정치인의 특권을 하나하나 포기할 것"이라고도 공언했다.

또 "매번 뜬구름 잡는 얘기만 하지 않고 매번 올 때마다 뭐 하나씩이라도 새로운 얘기, 새로운 무엇인가를 드리고 싶다. 동료시민 삶을 나아지게 하는 거라 생각하기 떄문"이라며 노인정 난방비 미집행 예산 처리 방식 변경을 예고했다.

그는 "오늘 고위 당정협의회가 있었다. 노인정 난방비 미집행 금액을 법상 반납해야 하는 상황에 어르신들이 상당히 불쾌해 한다고 들었다"며 "저희는 반납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정부에 요청했고 정부도 우리의 뜻을 따라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큰 담론도 좋지만 국민의힘은 4월10일까지 정치적 에너지가 충만한 총선의 공간에서 여러분의 삶이 조금이라도 이런 식으로 나아질 수 있는 걸 모두모두 꼼꼼하게 발굴해서 그때그때 실천할 것"이라며 "우리는 정부여당으로서 권력을 동료시민들을 위해 아낌없이 쓸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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