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간담회을 갖고 '기회발전특구 도입' '산업단지 규제 완화' '대유위니아 지원' 등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11일 오후 한국산업단지 광주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역경제정책 광주 소통마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대표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투자환경 개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의 지방투자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산업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기회발전특구 지원 범위 확대와 함께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범정부 차원의 지원, 반도체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건의했다.

또 "지역 반도체·미래차 관련 기업들은 화합물 반도체 분야 지원, 지역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사업지원 확대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차별화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투자유치촉진조례시행규칙을 개정해 투자유치 특전(인센티브)을 대폭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