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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새콤달콤 아열대과일 ‘레드향’ 맛보세요”

1~2월 중 수확…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해 명절 선물 ‘강추’

등록일 2024년01월11일 00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장성군이 고급 열대과일 레드향 수확철을 맞이했다

 

 

 


                                        장성군이 고급 열대과일 레드향 수확철을 맞이했다

 

 

 


                                   레드향 수확 일손을 거들고 있는 김한종 장성군수

 

 

 

장성군이 새해 들어 첫 번째 아열대과일 수확 소식을 전했다. 주인공은 ‘레드향’이다.

 

‘레드향’은 감귤보다 알이 크고 조금 더 붉은 빛깔을 띤다. 껍질을 벗기면 특유의 상큼한 향이 퍼진다. 맛은 새콤하면서도, 당도가 13브릭스(brix)에 이를 정도로 달다. 특히, 알갱이가 탱글탱글하고 과즙이 풍부해 뛰어난 식감을 자랑한다.

 

비타민 씨(C)와 피(P)가 함유되어 겨울철 감기 예방은 물론 혈액 순환과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장성지역에선 11농가 3.1헥타르(ha) 규모로 재배 중이다. 오는 2월까지 70톤(t) 가량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격은 킬로그램(kg) 당 1만 2000원이며, 장성군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레드향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선호하는 고급 아열대과일”이라며 “설 명절 선물로 갓 수확한 장성 레드향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17년부터 아열대과일 재배에 뛰어들었다. 현재 레드향과 한라봉, 천혜향, 백향과, 애플망고, 레몬을 재배하고 있으며 총 재배 규모는 46농가 11.8ha다.

 

향후 전망은 매우 밝다. 올해부터 삼계면 상도리 일원에서 350억 원 규모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 실증, 연구,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농촌진흥청 산하기관으로, 아열대작물 재배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손권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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