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 박홍률 목포시장. 뉴시스
박홍률 목포시장은 2일 “새해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로 젊은경제도시를 실현하고 미식·문화·관광을 통해 목포가 새롭게 거듭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위한 4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친환경선박과 특수조선산업을 목포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청년창업의 거점이 될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를 2025년 1월 건립을 목표로 전력을 다한다.
또 AI메타버스센터, 청년창업인큐베이팅 플랫폼, 강소형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청년이 찾는 젊은 경제 도시 목포를 구축할 예정이다.
고용창출과 인구유입을 위한 지원책으로는 목포신항에 해상풍력산업 거점단지, 친환경선박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특수조선산업, 김과 어묵 등을 집중 육성한다.
박 시장은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기업이 시에 투자하면 원활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학도는 ‘김대중 세계평화공원’으로 조성하고, 근대역사문화거리를 연결하는 ‘삼학아트교’ 조성도 정부 계획과 국고 반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평화광장에서 대반동까지 12㎞의 해안선 구간에 ‘해변맛길 30리 바다산책로’는 물론 천혜의 자연경관과 낭만적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고하도 해상데크’ 확장과 ‘해안동굴 탐방로’도 조성한다.
박 시장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 체계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그는 "버스정책을 전담하는 대중교통과를 신설해 공공성과 효율성의 조화를 이룬 새로운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민의 오랜 숙원인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신안과 통합에 대해서는 양 시군간 돈독한 신뢰를 쌓아가면서 통합효과와 미래비전을 제시해 통합분위기 조성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목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시정전반에 걸쳐 부족한 부분은 채워가고 민선 8기 공약사업도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이 목포발전을 만들어 가는 여정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