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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금주 공관위원장 선임할듯…정상명·안대희 등 거론

'한동훈표' 비정치인 인선에 무게 실리는 분위기 하마평에 김한길·김병준·김황식·인요한·황정근 등 물갈이 적임자 가능성도…"이기는 공천 담보해야"

등록일 2024년01월03일 02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대전 동구 대전역에 도착, 지지자들과 인증샷을 찍고 있다. 2024.01.02.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조만간 공천관리위원회를 띄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로 올 공관위원장에 관심이 쏠린다. 이전 비대위원 인선처럼 젊고 참신한 비정치인을 등용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법조인 출신 위원장을 선임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늦어도 이번 주 안으로 공관위원장을 선임할 것으로 점쳐진다. 당헌·당규에 따라 오는 10일 전에는 공관위가 출범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위원장이 젊고 참신한 20대와 40대 비정치인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꾸린 만큼 공관위원장도 큰 틀에서는 비슷한 취지의 인물이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면 야권의 운동권 주류 세력과의 대립 구도를 더 선명하게 할 수 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야당의 '정권심판론' 대응하고자 '운동권 세대교체론'을 총선 전략 가운데 하나로 제시한 바 있다.

초선인 장동혁 의원을 핵심 당직자인 사무총장으로 깜짝 임명한 것 역시 이러한 '한동훈표' 파격 인사 가운데 하나다.

고강도 인적 쇄신을 추진하기에도 정치권과 연이 없는 쪽이 편하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당내 의원들에게 헌신을 요구했고, 자신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공천 과정에서 당내 주류 세력을 겨냥한 압박 강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한 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공천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그 과정이 공정하고, 멋져보여야 하고 또 하나는 내용이 이기는 공천이어야 한다"며 "두 가지를 균형 있게 고려할 것이고, 그것을 충분히 해낼 분을 잘 모시겠다"고 밝혔다.

공관위원장 하마평에는 안대희 전 대법관, 정상명 전 검찰총장, 황정근 전 윤리위원장 등 주로 법조인 출신이 거론된다. 다만 이 경우 검찰 출신인 한 위원장과 함께 투톱 체제를 구축하게 되면서 법조계 일색으로 지도부를 구성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등도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특히, 인 전 위원장의 경우 한 위원장이 추대되기 직전 공관위원장으로 내정됐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 앞서 인 전 위원장은 '희생 혁신안'을 매듭짓고자 자신을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김기현 전 대표 체제의 당 지도부에 요구한 바 있다.

당 일각에서는 기존 주류 정치인들보다는 비정치인 출신이 공관위원장으로 올 것으로 보는 기류가 읽힌다. 대거 '물갈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개혁의 칼을 휘두를 수 있는 적임자가 필요하다는 거다. 나아가 용산발 공관위원장 차출설에 대한 반발도 있다.

당직을 맡고 있는 한 의원은 "올드보이보다는 당 이미지를 젊고 신선하게 가져갈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직을 맡은 다른 의원은 "현재 거론되는 인물들이 들어오면 (한동훈 비대위 체제를 세운) 의미를 깎아 먹을 것"이라며 "뻔한 사람이 올 수 있다는 각오는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병민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공천 잡음, 특혜 등에 대한 불공정 시비가 걸리지 않을 사람이 오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이름값보다도 실제 행동으로, 공정성으로 이기는 공천을 담보해 낼 수 있는 사람을 모셔 오는 게 제일 중요하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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