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새해 첫날인 1일 현충원을 참배하고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뉴시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새해 첫날인 1일 현충원을 참배하고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노인 비하 발언' 논란으로 사퇴한 민경우 비대위원을 제외한 비대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며 헌화 및 묵념을 올렸다. 방명록에는 "동료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썼다.
비대위는 현충탑에 이어 김영삼, 박정희, 김대중,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방문해 참배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처럼 '민생이 도약하는 새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며 "새해 첫날 붉은 태양이 전국 방방곡곡을 비추듯,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의 기운이 가득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운동권 특권정치를 청산하라는 엄중한 국민의 명령을 받들고 반드시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뼈를 깎는 쇄신과 혁신으로 그 기대에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생을 위해, 활력 넘치는 경제를 위해, 굳건한 안보를 위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국민께 힘이 되겠다"며 "갑진년 새해에도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민생을 최우선으로 경제를 살피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경청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