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29.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신년을 맞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만 있다"며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신년 인사를 통해 "새해에는 모두가 각자의 소망대로 소박하지만 꽉 찬 행복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전세사기 피해 등을 언급하며 "작년 한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도, 경제도, 평화도, 그리고 민주주의도 붕괴 위기다. 엄청난 퇴행을 겪고 있는 지금의 현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맹자는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잘못된 통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차이가 없다'고 했다"며 "윤석열 정권은 야당파괴와 국회 무시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정치보복과 독단의 국정운영으로 대한민국을 고사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4월 예정돼 있는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를 다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저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진 것은 오직 '절박함과 절실함' 뿐"이라며 "다가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상처와 고통을 보듬겠다"며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 가는 길이 승리를 향한 길"이라며 "오늘의 절망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