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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대한민국 대표 인재선발 프로그램인 ‘2023 대한민국 인재상’에 광주 청년 3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13명의 지역인재 지원서를 신청받아 지역심사를 통해 6명을 중앙심사로 추천했다. 올해 광주지역 대학생·청년일반분야 수상자는 김정서(광주과학기술원), 하유라(광주교육대학교), 신승준(전북대학교) 학생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상금 2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실천으로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발굴해 시상한다.
해마다 전국의 대학생·청년일반(15~34세 이하) 50명, 고등학생 50명 총 100명이 선정된다.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2396명의 인재가 선발됐다.
김정서(광주과학기술원) 학생은 미국 버클리대 및 본교에서 지질매개체가 안구의 선천, 적응성 면역반응과 신경퇴행에 미치는 영향 및 칼슘이 세포사멸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연구에 참여했다. 또 발달장애인에 대한 운동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 영유아 학습 놀이 보조활동 등에 참여했다.
하유라(광주교육대학교) 학생은 왼손이 결손인 중증 지체장애에도 지역아동센터에서 수학기초 학습지도와 급식 배식, 다문화·탈북자·한부모 가정 아이들을 위한 멘토링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승준(전북대학교) 학생은 몸이 불편하거나 치매가 걸린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에 관심을 갖고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동현 교육정책관은 “2023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청년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본인의 꿈과 목표를 이루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