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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해야…다수당 폭주 막겠다"(2보)

여의도 당사서 취임 첫 입장 발표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해야" "용기와 헌신으로 반드시 이길 것"

등록일 2023년12월27일 02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직 제안을 받아들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21.  뉴시스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취임 일성으로 "다수당이 폭주하며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대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은 것을 막는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 폭주하며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그런 당을 숙주 삼아 수십년간 386, 486, 586, 686이 되도록, 썼던 영수증을 또 내밀며 대대손손 국민 위에 군림하고,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 세력과 개딸 전체주의 세력과 결탁해 자기가 살기 위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할 눈 앞에 닥친 명분은 선명하다"며 "저는 용기를 내기로 결심했다. 용기와 헌신은 대한민국 영웅들이 어려움을 이겨낸 무기였다. 그 무기를 다시 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상식적인 많은 국민들을 대신해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그 뒤에 숨어서 국민위에 군림하는 운동권 특권세력과 싸울 것"이라며 "호남에서, 영남에서, 충청에서, 강원에서, 제주와 경기, 서울에서 싸울 것이다. 그리고 용기와 헌신으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에 임명됐다. 1973년생(50세)인 한 비대위원장은 역대 보수 정당 최연소 비대위원장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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