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 중 공을 몰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팀의 두 번째 골(11호)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팀의 두 번째 골(11호)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023.12.24. 뉴시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2022~2023시즌 부상으로 통증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올시즌 목표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진입을 제시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3~2024 EPL' 18라운드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18분 추가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토트넘은 11승3무4패(승점 36)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34)를 따돌리고 4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에버턴의 추격을 뿌리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 15분은 정말 힘들었지만 우리도 승점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며 "15분을 남겨두고 2-1이 된 상황은 항상 치열하다. 우리는 승점 3점을 따낼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통틀어 리그에서 10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반환점을 돌지 않은 상황에서 11골을 넣었다. 통증에서 벗어난 게 비결이라고 그는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에는 시즌 내내 통증이 심했다"며 "이제는 통증이 없어졌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맨체스터시티를 제치고 리그 4위에 올랐다. 4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그는 "우리 목표는 4위권 내 진입"이라며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