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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곧 돈인 시대"…가성비 만큼 '시성비'도 따진다

"분초 다투며 산다"…'분초사회' 새 트렌드 '시간 절약'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세탁·청소·온라인클래스에 식당 예약까지

등록일 2023년12월25일 01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부산 남구 대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시험을 앞두고

                        손목시계를 살펴보고 있다. 부산에서는 2만7600여 명의 수험생이 17일 67개 시험장(별도 2곳, 병원 4곳

                        포함)에서 수능 시험에 응시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2.11.17.    뉴시스

 

 

바쁜 현대 사회에서 시간은 소중한 자원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이고 밀도 있게 사용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시간의 효율성을 극도로 추구하고 '시성비'(시간의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초사회'(시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초를 다투며 산다)가 주목 받고 있다. 가성비 대신 시성비가 각광 받고 있는 것이다.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거나 아껴주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탁, 청소 등 가사노동에 쓰이는 시간을 절약해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서비스가 있다. 셀프빨래방는 다양한 세탁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해 시간 효율성을 높인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셀프빨래방 'AMPM워시큐'는 최근 식사베네하임점, 삼송역스칸센점, 부천힐스에비뉴점 등 일부 매장에 무인세탁함을 설치했다. 무인세탁함은 24시간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무인세탁 서비스다.

무인세탁함 도입으로 빨래방에서 셀프 세탁·건조뿐만 아니라 드라이클리닝, 운동화세탁, 생활빨래 등 세탁소나 세탁편의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는 모바일 앱을 통해 10시 전까지 수거 신청 버튼을 누르고 수거함(런드렛)에 넣어두면 1~2일 사이에 깨끗하게 세탁된 빨래들을 다시 문 앞으로 배송해준다. 직접 세탁을 하거나 세탁소에 맡기거나 찾으러 갈 필요가 없다.

집안일에 소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여가 시간을 늘리기 위해 청소와 빨래 등 가사 일을 대신해 주는 생활 플랫폼도 이용할 수 있다.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소'의 앱 설치수는 1년 전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도 청소 매니저만 7만명에 매월 평균 10%씩 이용자 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기존 가사도우미 중개업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이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에 맞게 서비스를 매칭해준다. 맞벌이 부부, 워킹맘, 1인가구가 늘면서 청소 서비스도 2시간부터 소비자의 여건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자신이 원하는 때에 자기계발을 할 수 있거나 틈새 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클래스101'은 약 5300여개의 클래스를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클래스101은 ▲드로잉, 공예, 요리, 베이킹, 음악, 운동, 사진·영상 등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취미' ▲자기계발이나 직무 관련 스킬을 배워볼 수 있는 '커리어' ▲부업·창업, 재테크 분야의 '수익창출' ▲제2외국어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어학' ▲보육자와 자녀 교육 관련 '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강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 클래스 특성에 따라 직접 현장을 찾아가지 않고 자신의 일정에 맞춰 장소 어디서든 크리에이터의 노하우를 배운다. 자신이 평소 배우거나 도전해 보고 싶었던 분야를 보다 쉽게 시작해 볼 수도 있다.

시성비로 맛집을 즐기는 방법도 변화했다. 음식점 예약과 웨이팅 앱 등 다양한 관련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다. 외식업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가 운영 중인 '캐치테이블'은 맛집 예약부터 웨이팅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고객들이 춥거나 더운 날씨에 직접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때에 입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캐치테이블은 파인다이닝, 오마카세 등 프리미엄 레스토랑은 물론 노포, 유명 맛집까지 제휴를 넓혀가며 다양하고 폭넓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관심 지역을 기준으로 맛집 선별과 추천 기능도 선보였다.

 

뉴시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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