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부덕임 솔잎쉼터 봉사단 대표에게 명예의 전당 헌액증서와
광주의 얼굴이 새겨진 인증패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부덕임 솔잎쉼터 봉사단 대표에게 명예의 전당
헌액증서와 광주의 얼굴이 새겨진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올해 광주 명예의 전당에 나눔과 봉사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부덕임(여·72세·솔잎쉼터 봉사단)씨가 헌액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2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헌액식을 열었다. 광주시는 헌액인증서를 수여하고, 청사 1층에 설치된 명예의 전당에 헌액현판을 등재했다.
부덕임씨는 1994년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자원봉사단체인 솔잎쉼터를 조직해 30여년간 장애인 돌봄, 거동불편·치매 어르신 생활지원, 탈북 새터민 멘토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
부덕임씨는 “봉사는 저의 스승이자, 세상에 태어났으면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봉사 덕분에 새 삶을 살 수 있었다”며 “더 고운 마음으로 더 좋은 일을 펼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어두운 곳의 불을 밝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함께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나눔과 돌봄에 봉사하는 시민들이 광주공동체의 불을 환히 밝혀주고 계신다”며 “세계적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아 국제도시혁신상을 수상한 광주다움통합돌봄 또한 오랜시간 봉사와 돌봄을 해주신 분들 덕분이다. 나눔과 연대의 광주공동체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그 업적을 기리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명예의 전당은 시정발전, 나눔과 기부 등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그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2021년 시작했으며 첫 해에는 4명(개인3, 단체1), 지난해에는 1명(개인)이 선정됐다.
광주시는 올해 8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9건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공적 사실조사와 사회공헌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1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