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AS 공인 소프트웨어시험소 개소. 뉴시스
광주에서도 소프트웨어제품에 대한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15일 남구 송하동 광주CGI센터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 소프트웨어시험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정기구 공인시험기관은 국가표준기본법과 국제표준화기구·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국제 표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검사능력을 국제 공인하는 제도다.
그 동안 광주지역의 소프트웨어제품 개발 기업들은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받기 위해 다른 지역의 소프트웨어시험소를 방문해야 했지만, 이번 시험소 개소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 10월 19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소프트웨어분야 한국인정기구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지역기업들에게 표준화된 소프트웨어제품 품질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9월 한국인정기구 공인시험기관 구축 계획을 수립한 뒤 2022년부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소프트웨어분야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용승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국제표준에 따른 소프트웨어분야 인정시험기관으로 전문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최신의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시험·평가 방법을 개발하고 운영인력의 역량을 강화해 광주지역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