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은 담양 금성초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3 농어촌 참 좋은학교'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뉴시스
전남 담양 금성초등학교와 신안 도초고등학교가 교육부의 '2023 농어촌 참 좋은학교'에 선정됐다.
전남교육청은 농어촌학교의 경쟁력을 보여준 담양 금성초와 신안 도초고가 교육부 주관 '2023 농어촌 참 좋은학교'에 뽑혔다고 7일 밝혔다.
금성초는 특색교육활동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 샛별 도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문화시설·사설 교육 기관이 없는 전형적인 농촌마을 학교지만 자연환경·마을 전통문화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매력 있는 학교 만들기에 주력했다.
'자전거 4대강 투어' '지역 연계 스포츠 승마' '수영 영법 교육' '소프트웨어(SW)코딩 및 드론 교육' '마을학교 연계 생태교육' 등을 추진했다. 농산어촌 유학생 3명, 제한적공동학구제로 찾아온 학생 10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초고는 섬지역의 환경이 교육의 한계로 이어지지 않도록 특성을 살린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 주민들과 마을 이슈를 분석·해결·공유하는 '섬 커뮤니티맵핑'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신안 뜀뛰기 강강술래 계승과 신안 천일염의 역사를 공동체 이야기로 풀어낸 노래 '바다꽃 이야기'등을 작곡했다.
전남교육청은 신안 도초고가 교육부 주관 '2023 농어촌 참 좋은학교'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뉴시스
또 인근 학교·지역과 연계한 화학·국제 관계와 국제기구·세계문제, 미래사회 등의 온라인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했다.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학교 공간 혁신' '생명·생태·생활의 삼생교육' '드림코워크 활성화' 등을 추진해 섬 지역 최대 학급수인 9학급, 160명의 학생 수를 유지하고 있다.
금성초와 도초고는 8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