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6일 오후 청렴리더십 특강을 위해 방문한 충북 청주시
서원구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06. 뉴시스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1순위로 지명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청렴리더십 특강을 위해 6일 충북 청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을 찾았다.
김 위원장은 지명 소감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얘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나중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10여분간 직원들과 비공개 화담을 나눈 뒤 강의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특강은 고위직과 승진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리더십을 주제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청렴리더십 특강을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12.06. 뉴시스
김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1956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충남대 법학과 졸업 후 사법연수원 15기를 수료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차장검사,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을 거쳐 중앙수사부장, 부산고등검찰청장까지 지냈다.
중수부장 시절 윤 대통령(당시 중수부 중앙수사2과장)과 같이 근무했으며, 검찰 퇴직 후 대선 때 윤 대통령 캠프에서 정치공작 진상규명특별위원장을 맡았다.
방통위원장직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청렴리더십 특강을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