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단체.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3.09.20. 뉴시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마마 어워즈'에서 단체 활동 공백에도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 중 하나인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디 이어'를 받았다. 해당 부문 수상은 6년 연속이다. 그외 대상 부문을 포함하면 8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또 방탄소년단은 이날 본상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도 수상하며 2관왕이 됐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역대 해당 시상식에서 지금까지 51개 트로피를 챙겼다. 이 시상식에서 50관왕을 넘긴 팀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멤버들의 순차적인 군 복무로 인한 단체 활동 공백기에도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정국은 팀을 대표해 사전 촬영한 영상 수상 소감에서 "오늘 다 같이 만나지 못해 아쉽다. 곧 더 큰 하나가 돼 만나게 될 테니까 그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 소중한 아미들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날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는 방탄소년단 외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 '세븐틴'(SVT),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 'NCT 드림', '에이티즈', '트와이스',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 임영웅이 받았다.
신인상 격인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는 '라이즈', '제로베이스원'에게 돌아갔다. 제로베이스원은 신인임에도 본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을 안았다.
일본의 전설적인 록밴드 '엑스 재팬' 리더 요시키가 2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뉴시스
페이보릿 아시안 남자 그룹은 K팝 시스템 기반의 일본 그룹 '아이앤아이(INI)', 페이보릿 아시안 여자 그룹은 한중일 프로젝트 그룹 '케플러'에게 돌아갔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한류 듀오 '동방신기'는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트'를 안았다. '트레저'는 '갤럭시 네오 플립 아티스트'가 됐다.
일본의 전설적인 록밴드 '엑스 재팬' 리더 요시키가 '페이보릿 인터내셔널 아티스트'를 받았다. 특히 요시키는 가창에 참여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태현과 휴닝카이, 첼로 연주를 선보인 라이즈 멤버 앤톤, 랩을 한 보이넥트스도어 멤버 명재현, 현대무용을 선보인 제로베이스원 한유진과 함께 엑스재팬의 대표곡인 '엔드리스 레인(Endless Rain)' 무대를 선보였다.
전작의 신드롬을 이은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리더들에겐 '비비고 컬처 앤 스타일'이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