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 뉴시스
배우 박민영(37)이 전 남자친구 구설을 딛고 복귀한다.
박민영은 내년 1월1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하는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한다. 지난해 11월 막을 내린 tvN '월수금화목토' 이후 1년 여 만이다. 남편 '박민환'(이이경)과 절친 '정수민'(송하윤)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 당한 '강지원'(박민영)이 10년 전으로 회귀, 인생 2회 차에 복수하는 이야기다. 나인우는 지원을 짝사랑하는 '유지혁'을 맡는다.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은 요리사 '백은호', 공민정은 지원 회사 동료 '양주란'으로 분한다.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다. '낮과 밤'(2020) 신유담 작가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2019) 박원국 PD가 만든다.
박민영은 지난해 9월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씨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보도 하루 만에 "이별했다"며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친언니는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 주가조작 의혹으로 구속 돼 재판을 받고 있다. 동생 강지연씨와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주가를 조작하고, 공시 의무를 피하기 위해 전환사채(CB)를 차명으로 거래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다. 박민영은 올해 2월 참고인으로 검찰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