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KB부동산 주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소폭 상승 폭이 축소된 0.02% 변동률을 보였다. 뉴시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움직임이 정체되고 있다.
12일 KB부동산 주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된 0.02% 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은 전주(0.04%) 대비 소폭 오른 0.05%, 5개 광역시는 하락 폭이 커지면서 -0.03% 변동률을 보였다. 기타 지방은 상승 폭이 줄어든 0.01%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05%)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된 0.06% 올랐다. 지역별로 양천구(0.22%), 송파구(0.19%), 강동구(0.16%), 강남구(0.12%)는 상승했고 중랑구(-0.16%), 관악구(-0.06%), 은평구(-0.01%), 도봉구(-0.01%)는 소폭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원시 영통구(0.18%), 하남시(0.16%), 시흥시(0.15%), 화성시(0.15%), 성남시 수정구(0.15%), 용인시 수지구(0.13%), 성남시 분당구(0.12%) 등이 상승했다.
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중구(0.23%), 서구(0.12%), 연수구(0.03%)는 상승, 동구(-0.17%), 계양구(-0.13%), 미추홀구(-0.07%)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올랐다. 수도권은 0.14% 상승했고, 서울 0.14%, 경기도 0.16%, 인천 0.08% 상승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41.9보다 하락한 37.3으로 매도자가 많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29.1)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40.9)이 가장 높다. 이어 대전 36.5, 대구 19.8, 광주 19.1, 부산 17.6으로 모두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