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찾아 다양한 가전 제품을 분해해 재해석한 '디자인 해부학'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2023.10.10.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0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현장을 찾아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광주에서 개최 중인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방문했다. 대통령실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인 김 여사가 서천, 광주, 강릉, 부산, 제주 등 각지를 찾아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담당자를 격려하고, 우리 문화예술계 육성과 외국·지방정부 등과의 문화예술 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 여사는 전시관에서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친환경 '세컨드 라이프 의자'와 2024 밀라노 디자인위크 출품이 확정된 최경란 교수의 'ASEAN WAY' 등 주요 작품을 살펴봤다.
그는 이어 광주 서구의 유치원 아이 20여명이 참여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연계 체험학습 프로그램 '더 리틀 큐레이터' 행사를 참관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세계 45개국 약 1200여 디자이너 및 기업의 작품을 통해 인간과 기술, 디자인의 공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비엔날레는 지난달 7일부터 11월7일까지 62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광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