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투표를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2023.10.06.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장기화로 인한 건강 악화로 입원한 지 22일째인 9일 퇴원한다. 이 대표는 이날 퇴원한 후 오후 6시 예정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후보자 유세 지원에 나선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후에 녹색병원에서 퇴원한다"며 "퇴원 후 자택에서 당분간 회복치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퇴원 후 자택으로 이동 중에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집중유세에 참석해 지원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가 참여하는 유세는 오후 6시 발산역 1번 출구 앞 공원서 예정된 집중 유세 일정이다.
이 일정은 당초 이 대표가 동참하지 않더라도 당 최고위원들과 홍익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인사들이 집결할 예정이었다.
이날은 본 투표일 전 마지막 연휴다. 이에 이날 유세가 사실상 선거 전 마지막 집중 유세가 될 것이란 판단이 따른다. 이에 지도부는 당 전체가 총출동해 화력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