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들어 지난 1월 10일 담양군복지재단이 새로운 이사장을 맞이하고 담양 군민의 복지서비스 향상에 나서고 있다. 신임 이정옥 이사장을 만나 복지재단 업무 및 운영방향 등을 들어보았다.

■ 이사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취임 소감을 간단히 해주신다면?

☞ 소감이라기보다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현재 국가나 사회, 기관들도 복지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욕구가 있는 만큼 복지재단이 일부 역할을 해 나가야 하는데 취임 후 그 책임감이 제일 강하게 느껴집니다. 행정 분야보다 복지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확대 생산되어 군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켜야 되는데 제가 앞으로 해야 하는 일이라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앞으로 재단을 어떻게 잘 운영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선 군의원 출신인데, 평소 소외계층 복지에 어떤 관심을 갖고 있었는지?

☞ 제가 담양군의회 의원(7대, 8대)으로 8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의회 운영위원장, 부의장 등을 맡아 담양군 복지 분야의 내실 있는 다양한 학습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복지시설과 기관 등 현장방문을 통해서 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공무원과 복지전문가 등의 깊이 있는 대화로 소통하면서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담양군복지재단 업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반복되는 이야기이지만 우리 복지재단은 군민들을 위한 지속적인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생계 지원뿐만 아니라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 등 복지사업이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 재임 중 가장 우선시 추진할 업무 또는 소신껏 수행하고 싶은 업무가 있다면?

☞ 군민들을 위한 기업 후원처 발굴을 위해 직접 발로 뛸 계획입니다.

담양군복지재단은 군청, 각 읍면사무소,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 민·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후원금 모금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도 민·관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담양군 복지 발전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담양군복지재단 운영상 애로사항 또는 희망사항은?

☞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비해 아직 일반 군민들에게 우리 복지재단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속적으로 소식지, 보도자료,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를 진행하고 동시에 관내 복지시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군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수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군민들이 복지재단을 많이 이용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지역사회나 군민들에게 하고픈 말씀이 있다면?

☞ 담양군의 슬로건 “새로운 담양 군민과 함께”와 같이 담양군민들의 사랑을 받는 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나눔과 배려를 통해 취약계층의 삶이 여유로워 질 수 있도록 하나하나 채워 나가며 따뜻한 온기와 함께 밝은 빛이 감도는 복지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갈수록 노령화 되는 담양군 지역사회 여건을 볼 때 담양군복지재단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담양형 향촌복지를 통한 ‘효도행정’이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행복을 디자인하는 담양군복지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장광호 편집국장

※이정옥 이사장은 담양읍 연화촌에서 딸기농사에 종사하며 다양한 사회봉사에 나서고 있으며 담양군농가주부모임연합회장,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 민주평통 담양군협의회 자문위원, 제7대 군의원(의회운영위원장-후반기), 제8대 군의원(부의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