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수검사 뉴시스
광주·전남에서 개학과 함께 학교를 비롯해 요양병원,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12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8954명, 전남 1만 218명 등 총 1만9172명이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1일 이후 12일째 하루 확진자가 1만명을 넘고 있다.
1일 1만255명을 처음으로 2일 1만2242명, 3일 1만3186명, 4일 1만3374명, 5일 1만2363명, 6일 1만2212명, 7일 1만2487명, 8일 1만5375명, 9일 1만4770명, 10일 1만7844명, 11일 1만9172명을 기록했다.
광주는 고위험군이 밀집한 요양병원 4곳에서 58명, 복지시설 1곳에서 16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20대 미만 2883명(31.6%), 20대 1391명(15.5%), 외국인 177명(2.0%) 등이다.
위중증환자는 31명이며, 8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179명으로 집계됐다.
전남도 가족·지인 간 소규모 전파가 증가하면서 전체 22개 시·군에서 1만218명이 확진됐다.
특히 개학과 함께 초·중·고교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폭발하면서 전교생이 조기 하교하는 등 수업차질 사태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별 확진자는 목포 1458명, 여수 1595명, 순천 1628명, 나주 667명, 광양 765명, 담양 188명, 곡성 140명, 구례 98명, 고흥 272명, 보성 182명, 화순 515명, 장흥 181명, 강진 168명, 해남 345명, 영암 370명, 무안 636명, 함평 102명, 영광 202명, 장성 195명, 완도 320명, 진도 110명, 신안 81명 등등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감기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는 자가 검사키트를 이용해 먼저 검사를 하고 외부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