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이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 빛의 시어터에서 열린 불가리 스튜디오 이벤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14. 뉴시스
배우 김지원(31)이 알고보니 강남 건물주였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김지원이 2021년 6월 서울 논현동 건물을 63억원에 매입한 것과 관련 "개인적인 일로 확인이 어렵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지원엔터테인먼트주식회사 명의로 이 빌딩을 샀다. 이 법인은 김지원이 사내이사이자 대표를 맡고 있다.
지하 1층~지상 5층, 대지면적 198㎡·연면적495㎡ 규모다. 1991년 들어섰으며 7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강남구청역 7분 거리다. 채권최고액이 42억원으로 설정, 매입가의 55%인 약 35억원을 대출 받은 것으로 보였다. 매입 당시 대비 큰 시세차익이 없어 비싸게 매입한 사례로 꼽혔다.
김지원은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에서 활약 중이다. 이 드라마는 3년 차 부부인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이 위기를 헤쳐가며 이룬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다. 시청률 20%를 넘었으며, 총 16부작으로 4회만 남은 상태다.